통계청 2019년 소비자물가동향

 

[내외뉴스통신] 안예빈 기자 = 31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0.4% 상승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상품의 경우 석유류 외 공업제품(0.5% → 0.7%)과 전기·수도·가스 (-2.9% → 1.5%)의 상승률은 지난해보다 높아졌으나, 농축수산물(3.7% → -1.7%)과 석유류(6.8% → -5.7%)는 크게 낮아졌다.

서비스의 경우 집세(0.6% → -0.1%)와 공공서비스(0.2% → -0.5%) 상승률은 마이너스를 나타내었고, 개인서비스(2.5% → 1.9%)는 상승률이 둔화됐다. 

기여도 상승에는 석유류외 공업제품(0.21%p), 전기·수도·가스(0.06%p) 및 개인서비스(0.59%p)의 품목이 있고, 기여도 하락에는 농축수산물(-0.13%p), 석유류(-0.26%p) 및 공공서비스(-0.07%p) 등의 품목이 있다.

농축수산물 부문은 양호한 기상여건, 사육두수 증가 등으로 공급이 증가하였고, 지난해 폭염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주요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공업제품 부문은 일부 가공식품·내구재 등은 출고가 인상으로 상승한 반면 국제유가 하락, 유류세 인하 및 무상교복 확대는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전기·수도·가스 부문은 도시가스 도매가 인상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집세 부문은 전월세 공급물량 증가로 전년비 하락했다.

공공서비스 부문은 교통 관련 요금, 외래진료비 등은 상승한 반면,  무상교육, 건강보험적용 등 복지정책 확대와 통신요금 인하(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개인서비스 부문은 외식(생선회, 학교급식비 제외)은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건강보험적용 확대에 따른 보건 관련 서비스는 하락했다.

전반적인 경기 부진에 농수산물·석유 가격이 내려간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무상교육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 정부정책 영향이 확대됨에 따라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ololululu@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505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