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명과 재산 지키고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전남=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서해해경청 소속 경찰관과 직원들에 대해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새해다짐을 들어 본다.

서해해경청(청장 김병로) 소속 3천3백여명의 경찰관과 직원들은 경자년 새해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해양주권을 수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 박영선 경사(서해지방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

“새해에는 운동도 자주 하겠습니다. 제가 건강한 것이 나와 가족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일선에서 지키는 해양경찰의 의무이기도 하니까요.”

서해해경청‘컨트롤타워’격인 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는 박영선경사(41)는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근력보강을 통해 업무의 집중도를 높이겠다고 새해 소감을 밝혔다.

박 경사는 서해해경청 상황실은 한반도 면적의 40%에 달하는 광활한 바다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처리해 해양주권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 상황실은 연중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고 근무자들은 3교대의 불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고 애로점을 설명했다.

지난 한해 3천6백 여척의 외국어선을 나포·퇴거하는 등의 단속을 벌였고 8백 여명의 응급환자를 구조한 것은 서해해경청 구성원으로서의 보람이라고 밝혔다

“올 한해, 바다를 생업의 터전으로 삶거나 해양에서 레저활동을 즐기는 모든 국민이 안전하길 기원하겠습니다.”

박 경사는 해경은 항상 국민과 함께하고 있다며, 위급 상황시 침착하게 신고하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 김문정 계장(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해양오염방제과 분석자원계)

“새해에는 전문성 향상을 위해 내부 연찬을 확대하고 외부 연수에 적극 참여하는 등 교육과 학습에 보다 많은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서해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에서 근무하는 김문정 계장(51)은“해양경찰의 주요 임무 중 하나가 해양에서의 오염방제와 예방이다. 효율적인 해양오염 예방을 통한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전문지식의 습득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 계장은 이 같은 전문지식을 활용해 서해해경은 서남해는 물론,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을 분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건의 원인불명 해양오염 범죄선박을 검거하는 등 90여건의 각종 해양오염 사고를 처리했다고 소개했다.

김 계장은 망망대해에 기름 등의 오염물을 누출하고 몰래 달아나면 아무도 모른다고 여길 수 있지만 사람에게 지문이 있듯, 기름에도 고유의 특성과 성분과 같은 유지문이 있어 반드시 적발되게 된다고 밝혔다.

김 계장은 과학적 수사로 해양오염행위자를 검거하고 이를 통해 우리 바다가 안전하고 깨끗해지는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깨끗한 바다를 가꾸어가는 것은 미래 생활의 터전이자 우리 모두의 먹거리인 해양자원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김 계장은 해양오염 예방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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