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이혼'에도 3년째 세계 최대 부호

[내외뉴스통신] 윤소정 기자 =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3년째 세계 최대 부호 자리를 지켰다. 이혼으로 자산 일부를 전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에게 주면서 작년보다 총 자산이 11조원 넘게 줄었음에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일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 가치는 1150억달러(133조1010억원)로 지난해 500대 부자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베이조스는 2017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한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게이츠는 자산가치 1130억달러로 베이조스의 뒤를 빠짝 따라붙으며 2위에 위치했다.

베이조스와 게이츠의 뒤를 이어, 유럽 최고 부자로 여겨지는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1050억달러)이 3위에 위치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893억달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784억달러)는 4~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의류 브랜드 '자라'로 유명한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그룹 회장(755억달러),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 창업자(646억달러),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627억달러)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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