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적정 음주량보다 많이 마시고 있다면 단 2주 만이라도 금주 기간을 갖는 게 좋다"

[내외뉴스통신] 이성원 기자= 술을 끊으면 좋은 점 5가지가 화제다.

특히 부정맥인 심방세동의 빈도가 줄고, 체중도 평균 3.6㎏ 감량, 혈압도 상당히 낮아진다고 호주 멜버른 알프레드병원 연구팀 심방세동이 있는 사람 140명을 대상으로 120일 동안 실험 후 결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하루 한 잔 정도의 술은 심장 건강에 이롭다는 얘기도 있지만 심방세동 환자에게는 적용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적정 음주량보다 많이 마시고 있다면 단 2주 만이라도 금주 기간을 갖는 게 좋다"고 말하며 '프리벤션닷컴'이 술을 끊었을 때 건강에 좋은 점 5가지를 소개했다.

1. 암 위험 감소

미국 국립암연구소에 의하면 술은 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 각종 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말한다.

2. 깊은 수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술을 마시면 뇌에서 알파파 패턴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파는 뇌 피질의 후두부에서 나오는 전류로 정상적인 성인이 긴장을 풀고 휴식하는 상태에서 생긴다.

하지만 알파파가 나오면 수면이 방해를 받는다.

27가지 연구 결과를 분석한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술은 빨리 잠들게 하고 처음에는 깊은 수면에 들어가게 하지만 이 단계가 지나고 나면 수면의 질을 방해한다고 밝히며 전문가들은 "수면 전 음주를 안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집중력과 정신적 활동력도 향상된다"고 말한다.

3. 섭취 칼로리 감소

연구에 따르면, 술은 감각을 고조시켜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술 2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여성들은 소금이 든 음료를 마신 여성들보다 음식을 30% 더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성분이 뇌의 해마 부위 활동을 증가시켜 음식 냄새에 더 민감하게 함으로써 더 먹게 만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4. 뱃살 감소

술은 마시는 사람이 자각하지 못한 채 은근히 열량 섭취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꼽힌다. 칵테일의 하나인 마르가리타 한잔은 열량이 300칼로리가 넘는다.

술을 끊으면 차근차근 뱃살이 감소된다고 말한다.

5. 피부 개선

술을 끊은 뒤 며칠 안에 피부가 더 촉촉해져 보이거나 그런 느낌이 들 것이다.

술은 이뇨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만든다.

알코올 성분은 수분을 재흡수 하는 작용을 하는 신체의 항 이뇨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술을 끊으면 뺨이나 코 주위의 불그스레한 색이 사라지고 비듬이나 습진, 딸기코 같은 증상도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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