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윤소정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 최정예부대 쿠드스군 사령관인 거셈 솔레이마니(62)가 2일(현지시간) 이라크 바드다그 공항에서 폭격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이번 사태, 특히 솔레이마니에 대한 표적 공습 때문에 이란의 보복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솔레이마니는 이란 군부의 최고 실세 중 한 명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로부터 큰 신임을 받아온 인물이다.

이란 현지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들 사이에서 솔레이마니의 인기는 대단히 높으며 군부 인사로는 예외적으로 '셀레브리티(유명인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란 국민 대다수는 실제로 그를 '전쟁영웅'으로 평가하며 선망하고 있다.

외신들은 공습에서 이라크의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의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부사령관도 숨졌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관리는 이날 바그다드에서 2개 표적에 대한 공습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표적 공습과 관련해 미국과 이란 정부 모두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sojung3976@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5866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