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마리오아울렛(대표 홍성열)이 48,600년 전 ‘카우리소나무’로 만든 테이블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로 12m, 세로 1.7m 규모의 카우리소나무 테이블은 쇼핑몰을 방문한 고객들의 쉼터이자 약속 장소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도심형 정통 패션 아웃렛, 마리오아울렛 관계자에 따르면 본 테이블은 원목의 원형을 해외 현지에서 그대로 수송해 온 것으로 국내에서는 크기가 맞는 포장 컨테이너 박스도 찾기 힘들 정도였다고 한다.

마리오아울렛 측은 카우리 테이블을 통해 “카우리소나무를 들여온 최초의 쇼핑몰로 기억되기보다는 마리오아울렛이 추구하는 ‘도심 속 자연 공간’이라는 주제 아래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며 “마리오아울렛 곳곳에 위치한 카우리 테이블로 48,600 살 먹은 나무의 숨결을 서울 도심에서 느낄 수 있게 된 만큼 고객들과 함께 자연이 주는 행복의 가치를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카우리(KAURI)소나무는 보통 길이가 20m, 직경이 4~5m이며 무게는 200~300t에 달한다. 강인하고 깨끗한 생명을 상징하는 뉴질랜드 토착종으로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나무이며, 죽고 나서도 재질이 썩지 않아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리기도 한다. 약 5만 년 전 빙하기 때 지각변동으로 뉴질랜드 북섬 늪지대에 매장되었다가 원형 그대로 보존됐다. 카우리소나무는 현존하는 이용 가능한 목재 중에 가장 오래된 나무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마리오아울렛은 도심 속에서 여가 문화를 즐기는 ‘원데이스테이(One-Day-Stay)’ 공간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마리오아울렛 3관인 마리오몰은 층별로 고객 이동 동선이 곧 경험과 여가 소비가 될 수 있도록 ‘경험 중심 공간’으로 기획돼 있다. 

마리오몰에는 프리미엄 키즈카페인 ‘닥터밸런스’와 복합놀이공간인 ‘G2존’, 대형 서점인 ‘영풍문고’ 등이 입점해 있다. 뿐만 아니라 매장 곳곳에는 약 1천여 그루의 나무들이 조성돼 있고 야외광장 한 켠에는 동물농장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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