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줍에이, 지푸 등 최종선정 3인이 공동 참여한 노래 발표
전태일 정신(사랑, 연대, 행동)을 랩으로 표현…MC메타, 아날로그소년이 프로듀싱 맡아

[서울=내외뉴스통신] 신동복 기자=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이수호)은 지난 11월 16일 진행했던 제1회 전태일 힙합 음악제의 기념 음원 <불, 꽃>을 6일 정오 무료로 공개한다.

3번의 심사 끝에 선정된 최종 3인인 ▲신진, ▲줍에이, ▲지푸의 공동 작업으로 완성된 <불, 꽃>은 전태일 정신 ‘사랑’, ‘연대’, ‘행동’을 랩퍼 각자의 스타일로 표현했다.

본 행사를 총괄 기획하고 진행했던 랩퍼 MC메타와 아날로그소년은 기념 음원 작업의 녹음부터 믹싱까지 지원하며 양질의 노래가 나오는 데 마중물 역할을 자임했다.

<불, 꽃>은 향후 1년간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멜론’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청취할 수 있다.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전태일기념관 홈페이지에 음원 파일을 게시할 예정이다.

전태일기념관은 “제1회 전태일 힙합 음악제를 기념하고 청년 세대들의 이야기와 감정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공익 목적으로 음원을 제작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가 자신을 표현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의 장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태일기념관은 2019년 4월 전태일과 노동의 참된 의미 및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설립했다. 기념관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세부내용 확인 및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taeil.org)를 통해 가능하다.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10 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11~2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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