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워킹스쿨버스’ 학부모들과 실시간 등교상황 실시간 소통으로 만족도 높아
올 3월, 수요조사 통해 ‘방과 후’도 운영 1일 3시간으로 확대 예정

[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워킹스쿨버스’에 대한 ‘2019 하반기 이용만족도 조사’ 결과 95.8% 이상의 주민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킹스쿨버스’는 ‘걸어다니는 스쿨버스’라는 의미로 교통안전지도사가 8명 내외의 방향이 같은 어린이와 동행하며 스마트폰을 활용해 학부모와 실시간 정보교환이 이루어지는 양방향 소통형 등·하교 안전확보사업이다.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는 총 76명의 교통안전지도사가 17개 초등학교, 37개 노선에서 약 900여 명의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졌다.

‘2019 하반기 이용만족도 조사’ 결과 95.8% 이상이 주민이 이 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교통안전지도사와의 실시간 소통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었다. 특히 아침 등교를 함께 하기 힘든 맞벌이 및 다자녀 학부모들이 교통안전지도사와 바로 연락해 아이들의 등·하교 상황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방과 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하고 있다.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학기간 중 수요조사 실시 후 3월부터 워킹스쿨버스를 방과 후까지 포함 1일 3시간 운영(등교1시간, 하교 2시간)으로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및 워킹스쿨버스 등 관련 사업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달성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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