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화 환경녹지국장 “사명감 가지고 아름다운 소나무 지키자”
겨울철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

[포항=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 포항시는 지난 3일 흥해읍 오도리 소재 사방기술교육센터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품질 향상을 위해 시공.감리자 100여명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재선충병방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업체에 포항시장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교육은 방제사업의 품질향상과 이번해 재선충병 피해재발생율을 지난해 기준 이하로 감소시킨다는 목표로, 시공.감리요령 및 산림청 개정지침 안내와 안전사고 예방수칙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대한 직무능력 향상과 방제성과 제고를 위한 자체 교육으로 실시됐다.

시는 재선충병 피해를 저감시키기 위해 2020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을 재검토하고 방제성과와 실시설계 결과를 분석하고 피해현황에 따른 선단지를 효율적으로 구획해 재선충병 방제사업의 목표와 전략을 재수립했다.

또한, ‘2020년 재선충병 방제사업’에서도 쓸모없이 버려지던 산림부산물을 미이용 바이오매스에너지의 산업적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난방공사와 공급체결을 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길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에 마무리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조사 결과, 감염목은 2만113본으로 이는 지난해 3월 기준 피해목 3만5906본보다 44% 감소돼 산림청 방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이번달부터 오는 3월까지 시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인원 1만65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500여 대의 중장비가 활용되는 등 겨울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화 환경녹지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확산 감소를 위해서는 방제에 참여하는 포항시와 시공.감리업체가 함께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소나무를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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