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실 산하에 디지털 경제 분야 비서관실 신설
고민정 靑 대변인, 16일 이전에 결단 내릴 전망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4.15총선에 출마할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과 주형철 경제보좌관의 교체는 확정됐다.

이는 다음날(7일)로 잡아둔 대국민 신년사 발표 전 청와대 개편을 일단락 지으려는 것으로 보이며 문 대통령은 전날(5일)까지 조직개편에 대한 최종 결재만을 남겨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 실장의 출마 지역으로는 지난 3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자택이 있는 경기 부천 등 또 다른 지역도 거론되고 있다.

국정기획상황실은 기획실과 상황실로 분리될 예정이며, 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이 국정기획실을,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이 국정상황실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공석이 될 연설기획비서관 자리는 없애고 연설비서관실로 연설 담당 업무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이번 개편에는 정책실 산하에 디지털 경제 분야 비서관실도 신설되는 안도 포함된다.

주 보좌관 또한 민주당으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고 출마 결심을 굳혔다. 고향인 대전 출마가 유력하며 구체적 지역으로는 대전 동구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당직자 출신의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도 총선 출마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총선 출마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경우 공직자 사퇴 시한인 16일 이전에 결단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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