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윤소정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해외 적접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그동안 마케팅 업체와 나눴던 이익을 흡수할 수 있게 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두 자릿수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일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다음 달 독일에서 인플릭시맙 성분 중 최초 피하주사제 '램시마SC'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3월에는 영국, 네덜란드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유럽 전역으로 램시마SC 판매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IV) 제형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편의성 좋은 피하주사(SC)로 새로 개발한 바이오베타다.

그동안 셀트리온은 화이자, 먼디파마 등의 이름을 빌려 판매를 했지만, 램시마SC의 유럽 승인을 해외 직판 체제 가동 시작점으로 보고 준비해왔다.

램시마의 해외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영업인력을 확보하고 의료진 맞춤 마케팅 활동 병행을 계획하는 등 총력을 다해 램시마SC의 홍보에 주의를 기울이고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시장 초기 셀트리온의 존재감이 없었기 때문에 기존 유럽 마케팅 업체들과 계약 조건이 좋지 못했을 것”이라며 “약가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커지자 마케팅 업체들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익이 크게 훼손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직판 성공 여부가 유럽 영향력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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