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 하락

[서울=내외뉴스통신] 손정은 기자 = 코스피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발 불확실성 부담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0.41p(0.02%) 하락한 1935.68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코스닥은 전날보다 1.03p(0.17%) 오른 590.34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그리스 급진좌파의 총선 압승에 따른 유로존 불확실성 부각과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부담 등으로 1924p까지 하락했다.

이후 국내·외 부양 기대와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해 1930선은 유지했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017억, 907억 원을 팔았고 개인 투자자는 725억 원을 사들였다.

주요 등락으로는 자동차 주가 4분기 실적 부진 여파 지속 등으로 기아차(-5.7%), 현대차(-2.1%)로 연일 떨어졌다.

또 철강 주도 중국 철강 가격 급락 등의 영향으로 현대제철(-3.6%), POSCO(-2.5%)의 약세가 지속됐다.

업종별로는 통신(1.0%), 건설(1.0%), 금융(0.6%)은 올랐지만, 전기·가스(-1.0%), 화학(-0.5%)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등에 따른 엔화가치 상승 등으로 하락해 전날보다 3.3원 내린 1080.8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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