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일 대비 29.84%▲, 총 거래량 9배 급등
8일, 전일 대비 8.36%▲

[내외뉴스통신] 윤소정 기자 =지난해 임상 실패로 주가급락 사태를 일으킨 신라젠(18,650원▲ 1,900 11.34%)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장암 관련 추가 임상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8일 오전 9시 현재 신라젠은 전 거래일보다 8.36%(1400원) 오른 1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라젠은 전날(7일)에도 1만675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신라젠이 지난 2일 식약처로부터 신장암 관련 임상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임상 변경 신청을 승인한 것으로 새로운 사안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번 임상 변경 승인은 펙사벡과 면역항암제 REGN2810(성분명 세미플리맙) 병용 투여 임상 1b상 대상 환자를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로 늘리는 내용이 핵심이다.

미국에서 국립암센터 주도로 진행 중인 대장암 임상이 추가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립암센터가 주도하는 임상은, 펙사벡을 더발루맙(제품명 임핀지)과 병용으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 알아보는 임상이다. 

한편 신라젠은, 작년 8월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 3상 중단이 발표되며 다른 한국 바이오 산업과 함께 고배를 마셨다. 신라젠은 소액주주의 지분이 많으며 개인투자자들이 활발하게 투자를 하는 종목으로, 신라젠의 임상 중단으로 주가가 급락하며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신라젠의 주가 급등으로 신라젠의 주가가 임상 결과에 울고 웃고 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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