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국회의장 지낸 분이 총리로 가는 것...솔직한 양해를 구한 것"
이인영 "국회의장 지낸 분이 총리로 가는 것...솔직한 양해를 구한 것"
  • 이준화 기자
  • 승인 2020.01.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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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뉴스통신] 이준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청문회를 지켜보는 국민과 야당 의원들의 마음 속에 이만하면 됐다는 마음이 생겼을 것이다"며 "이제 인준 절차를 시작할 때이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을 지낸 분이 총리로 가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야당의 지적에 정 후보자가 솔직한 태도로 양해를 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자유한국당도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서 인준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며 "청문회를 지켜본 국민들의 마음에 상응하는 결정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이뤄진 첫 검찰 고위 간부 인사와 관련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형사공판부 출신 검사를 등용해 인적 균형을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번 인사가 국민의 검찰로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어제 인사발표에서 검찰이 보여준 모습은 매우 부적절하다. 검찰 인사권자는 대통령, 제청권자는 법무부 장관이다"며 "검찰정법 34조에 따라 인사에 대해 의견은 낼 수 있지만 최종 결정은 법무부 장관의 고유 권한이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와 관련 "여야가 합의해 무제한토론에 발묶여 있었던 184건의 민생법안을 처리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 민주당은 본회의가 열리면 국민 삶에 도움되는 법안을 하나라도 더 처리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며 "데이터3법과 연금3법도 법사위에 묶여있다. 차질없이 법사위를 통과해 오후에 본회의에서 처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아울러 "한국당은 여전히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유치원3법 등에 대해서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거두지 않고 있다"며 "쟁점에 대해 충분히 토론했고 기간도 충분했다. 한국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 오늘이 국회 갈등의 마침표를 찍는 날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고조와 관련해서는 "어제 여야 지도부에게 중동지역 상황을 긴급보고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해 오늘 바로 현안보고가 있을 예정이다"며 "당정소통 만큼이나 정부와 야당과의 대화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한 "오늘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를 열고 상임위 차원에서도 관련 사안을 점검하겠다. 외통위를 시작으로 산업위, 금융위 등 관련 상임위를 열고 여야가 검토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필요하다면 민간 전문가 의견도 청취해 대외적 충격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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