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스에 이은 7번째 코로나바이러스 유형

[내외뉴스통신] 윤소정 기자 = 중국 관영 CCTV는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 원인을 알 수 없는 우한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잠정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와 메르스를 일으킨 기존의 인간 코로나바이러스와는 종류가 다르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백신은 없으며, 백신의 추가 개발이 언제 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CCTV는 병원체에 대한 잠정 판정 이후에도 병원학 연구와 유행병학 연구, 그리고 임상 조사 등이 추가로 이뤄져야 하며, 백신이나 특효약이 개발되려면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 이외에 돼지와 소, 고양이, 개, 낙타, 박쥐, 쥐, 고슴도치 등의 여러 포유동물과 다양한 조류도 감염될 수 있는 병원체이다.

중국 우한 위생건강위원회는 앞서 불행 중 다행으로 원인 불명의 이번 폐렴이 사람 간에 전염된다는 증거는 아직 없으며, 의료진의 감염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한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해 현재 격리치료중인 중국인 국내 첫 의심 환자는 폐렴 증상이 호전됐으며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판명 나진 않았지만 그럴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한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에게도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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