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내외뉴스통신] 곽성수 기자 = 울산대곡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학술 자료집 ‘대외 교류를 통해 본 울산’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대외교류를 통해 본 울산’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반도 대외교류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울산지역의 위상 재조명을 위해 제작됐다. 198쪽 분량의 이 학술 자료집은 5편의 논고와 울산의 대외 교류 관련 발굴 유적, 사진 자료 등을 담고 있다.

제1부에는 지난해 8월 30일 울산박물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울산대곡박물관 개관 10주년 학술회의 ‘대외 교류를 통해 본 울산 –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발표 내용을 보완한 논문을 수록했다. 수록된 논문은 이창희 부산대학교 고고학과 교수의 ‘선·원사시대 울산의 대외 교류’, 김창석 강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의 ‘대외 교류를 통해 본 고대 울산지역’, 신종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홍보과 과장의 ‘고려시대 울산지역의 해상활동’, 우인수 경북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의 ‘조선 전기 울산의 대외 교류’, 이근우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울산의 인물 이예와 대외 교류’ 등이다.

제2부에는 논문에서 언급되었던 울산지역의 대외교류 관련 발굴유적과 관련 사진 자료, 행사 사진 등이 수록됐다. 학술자료집은 관내의 도서관·박물관·문화원 등과 전국의 주요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대곡박물관 관계자는 “한반도 대외 교류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던 울산지역에 대한 연구 성과와 관련 자료들을 단행본으로 엮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책이 울산의 대외교류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울산 역사의 체계적 인식과 정체성 찾기, 지역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특별전과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울산 지역사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29권의 울산 역사문화 관련 기획도서를 발간하였다. 이를 통해 울산 서부권 거점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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