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건우 기자 =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고창근 집행위원장)가 새해를 맞아 운영방침을 사무국 체제로 전환했다.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는 지난 9일 서울 광화문에서 2020년 첫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15년 간 임의단체로 운영하던 것을 사무국 체제로 바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는 그동안 비영리공익사업을 수행하는 비법인 단체의 일종인 비영리 임의단체 형태로 운영돼 왔다.

2006년 설립된 독도수호국제연대 집행위원회 산하에 구성돼 있으며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독도 침탈 전략에 맞서기 위해 독도수호사관생 양성에 힘을 쏟았다.

독도수호에 의지를 가진 젊은 청소년, 학생에게 영토주권 이론 교육과 독도탐방훈련 등을 통해 100만 해외 유학생들과 함께 독도 및 동해 표기 오류시정을 위한 국제적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들의 교육비는 독도아카데미에서 전액 지원했으며, 현재 졸업생만 약 7000여 명에 달한다.

고창근 집행위원장은 "대학 교수부터 아카데미 창립멤버까지 모든 구성원이 좋은 마음으로 자원봉사를 해왔다"며 "이 시점에서 독도수호를 위한 해외 진출, 더 구체적이고 전문화된 독도 교육 제공 등을 위해선 단체가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사무국 체제 전환 이유를 설명했다.

사무국 시스템을 강화하면 조직적으로 단체를 운영할 수 있으며, 정부 지원 없이도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10년 뒤를 보고 더 굳건하고 영향력있는 단체가 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독도아카데미는 우선 김인자 재정기획위원장을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이외에도 ▲교육담당총괄위원장-박창우 서울대 공과대학 EPM 책임교수 ▲전국후원회조직위원장-장성기 사장 ▲대외협력실장-김세환 극단 대표 ▲독도아카데미 대학생 원우회 초대 회장-유상일 1기생 대표 등이 임명됐다.

고창근 집행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독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사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를 위해 고생해 줄 임원진에게 많은 성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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