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보호용 트레이(난좌) 스티로폼에서 종이로 대체
수출용 사과 시범적용해 노동력 절감 환경보호

[안동=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도는 과일포장용 스티로폼 트레이를 대체할 종이 트레이를 개발해 대만.베트남 수출용 사과에 첫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과일 상자에서 스티로폼 트레이가 점진적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여 농촌일손절감은 물론 환경보호까지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종이 트레이는 사과알에 꼭 맞게 제작되어 사과를 흔들림 없이 보관해 장거리 유통에 따른 눌림으로 인한 상처를 예방하고, 통기성과 습기를 유지하는 기능이 있어 사과의 신선도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종이 트레이는 2-3개월간의 해외 시범적용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해 조속한 시일내에 일부 국내 유통에도 적용을 시작한다는 방침으로, 그동안 당연시 되어왔던 스티로폼 과일 포장재의 종말이 예고되고 있어 30년 유통관행에 대 변화가 전망되고 있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신형 종이난좌의 혁신처럼 경북도가 만든 기준이 대한민국 표준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농산물 유통도 변해야 산다는 각오로 농가소득 증대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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