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에서 직업계고 학생 '현지 졸업식' 참석
이국 땅에서 졸업식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 따뜻한 아버지 마음으로 격려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0일 호주 멜버른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국내 소속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직업계고 학생을 위해 ‘찾아가는 해외 현지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멜버른 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 시행된 졸업식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국제통용자격 용접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직업계 9교의 17명 학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또한, 멜버른 폴리테크닉 대학교 조 브라운 총장대행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호주용접교육수료증(IAC Certificate in Welding)도 함께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은 지난 2017년 고등학교 1학년때 국제통용자격 용접과정에 선발돼 5학기 동안 경북용접지원센터에서 공동교육과정 800시간을 이수 후 지난해 12월부터 호주 멜버른폴리테크닉대학에서 마지막 어학.직무교육을 이수했다.

학생들은 앞으로 4주간의 현장실습 후에 호주 정부 인증 Certificate III 판금용접자격증을 취득하고 해당 실습업체에 취업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힘든 과정을 수료하기까지 수고한 학생들과 관계자들에게 축하와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북교육은 더 많은 학생들이 국제통용자격과정을 통해 글로벌 기술기능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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