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등장하는 바이러스 등 보안 위협 취약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오는 14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PC용 운영체제 '윈도7'에 대한 기술 지원이 종료된다.
14일 이후에도 윈도7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그간 바이러스나 악성코드가 발견될 때마다 보안 서비스 업데이트를 제공해왔던 MS가 더이상 업데이트를 제공해주지 않기 때문에 새로 등장하는 보안 위협과 바이러스 등에 취약해진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상위버전인 ‘윈도우 10’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리눅스 등 다른 운영체재로 변경해야 한다.
1년 전 윈도7에 대한 보안 지원 종료를 예고한 MS는 그간 무료 업그레이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윈도10 사용을 지속해서 유도해왔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 적지 않은 윈도7 이용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시장조사 업체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달 PC OS 점유율 조사에서 윈도7은 21.9%를 기록했다.
윈도7의 보안 취약점을 노린 악성 코드·바이러스 등이 유포된다면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윈도7 기술지원 종료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기술지원 종료 후 발생하는 악성 코드 등 사이버 위협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악성 코드 발생 시 백신업체와 협력해 맞춤형 전용백신을 개발, 공급하는 등 피해 확산 방지 업무를 운영한다.
윈도우 10 이외에 다른 운영체제에는 하모니카OS, 구름OS, 레드햇, 센트OS, 페도라, 타이젠, 우분투, 리눅스 민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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