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5% 인상 전망 5% 올리려던 보험사들, 인상률 낮춰 금융당국 '승인' 얻어

[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이 달 말인 29일부터 대형 보험사들이 줄줄이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할 전망이다.

당초 5%대 인상을 추진했던 보험회사들은 인상률을 낮추는 조건으로 정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보험료 인상률은 3.3~3.5%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삼성화재 모두 인상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중소 손해 보험사들도 보험료를 인상 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의 대규모 적자 탓에 어쩔 수 없다고 해명하지만, 소비자 부담은 더욱 더 커졌다. 전문가들은 “가입자 일부만 활용하고 있는 각종 할인 특약을 챙겨야만 보험료를 최대한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편, 지난해 자동차보험은 역대 최대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적인 손해보험업계의 지난 12월 손해율을 보면 삼성화재(100.1%), 현대해상(101%), DB손해보험(101%), KB손보(100.5%) 등 대부분 100%를 웃돌았으며 통상적인 손해율의 적정선은 80% 내외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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