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남구 만들기에 앞장

[울산=내외뉴스통신] 유정숙 기자 = 울산 남구는 2020년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남구만들기’를 위해 보육지원 사업을 신설·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첫째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2019년 13%에서 2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는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 3개소를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설치 할 계획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은 부모 선호도가 높아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및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로 영유아의 안전하고 균형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을 신설했다.

 그간 어린이집 급간식비는 보육료에 포함돼 1일 1식 2간식 기준으로 1,745원 이상을 제공하도록 했으나 현실 물가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울산 남구는 예산 175백만원을 확보하여 관내 어린이집 아동에게 균형잡힌 식사와 양질의 간식을 지원키로 했다.
 
 셋째로 3월부터 보육지원체계 개편이 이루어진다.

 어린이집의 보육시간이 오후 4시까지인 기본보육과 7시 30분까지 가능한 연장보육으로 구분해 연장보육시간에는 별도의 보육교사를 배치해 아이들이 보다 편안하게 지낼 수 있고 할 계획이다.

 남구는 이번 개편으로 맞벌이 등으로 퇴근 뒤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늦게 데려와야 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크게 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의 근무여건도 개선해 아이들을 돌보는데 집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아동의 등·하원 시간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등·하원 정보를 부모에게 문자로 안내하는 전자출결시스템 도입해 아동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넷째로 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야간운영시간을 연장해 맞벌이 부부, 주간에 이용이 어려운 학부모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지난 8일을 시작된 이번 야간연장운영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장난감대여관, 그림책도서관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놀이체험실 7시 40분까지 운영된다.

 이는 평일 주간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맞벌이 가정 등의 욕구에 발맞춘 맞춤형 보육 사업으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선암어린이집 야외놀이터에 자연체험형 놀이터를 조성한다.

 자연체험형 놀이터는 기존 정형화된 놀이기구에서 벗어나 아이 스스로 ‘해보고 싶다’는 창의적인 자연체험형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자연재료를 활용한 밧줄놀이, 나무블럭 놀이대 등의 다양한 체험놀이공간과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교실로 삼아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아이는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이다.”며 “남구에서는 2020년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남구, 아이가 행복한 남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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