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본격 출하...높은 당도, 피로회복 및 감기예방 효과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출하되고 있는 ‘경주봉’이 설 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14일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명절선물세트로 인기 있는 새콤달콤한 ‘경주봉’을 오는 2월까지 출하한다.

지난 2018년 상표 등록된 ‘경주봉’은 풍부한 일조량과 일교차가 큰 청정 경주지역에서 재배돼 높은 당도를 지니고 있으며,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까다로운 선별 과정과 품질 관리를 통해 전국 유통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제주도에서 주로 재배되는 것으로 알려진 한라봉, 레드향 등의 만감류는 감귤과 오렌지 품종을 교배한 것으로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 및 감기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수년전부터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감귤류 재배법을 농가에 보급하고 시설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으며, 그 결과 재배농가는 20농가 9ha 규모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경주봉은 거듭 변화하는 기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대체작목으로 경제적 가치가 뛰어나다”며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새 소득 작목으로 신기술 보급 및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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