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산하 대구특수교육지원센터는 겨울방학 중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열흘간 고등학교 특수학급 장애학생 84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특수교육지원센터는 전국 최고의 진로직업 및 체육 시설,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어 학기 중 전일제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여름과 겨울 방학을 활용한 계절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학생 개인별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진로직업 프로그램(바리스타, 제과제빵, 도예, 자기관리, 네일아트, 교육마술, 사무행정, 간병)과 ▲특수체육 프로그램(뉴스포츠) 등 학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취미와 여가활동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과목들로 구성해 인기가 매우 높았으며, 이번에 교육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한 학생에 대해서도 추후 진로탐색 프로그램 과정을 편성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각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담당 교사가 안전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권을 보장하고,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픈 마켓’ 이벤트도 준비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서로 구매하고 판매하는 경제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줄 계획이다.

이윤옥 유아특수교육과장은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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