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산 뚫어 두리봉터널로 연결
희망로 직선연장으로 교통원활

[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대구 수성갑 총선 예비후보자인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은 희망로를 두리봉터널로 바로 연결하는 '희망로 연장선'을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어린이회관 앞 주차장에서 국립박물관 북측까지 터널구간(1.3km)을 포함하여 1.5km 4차선도로를 새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희망로와 명덕로가 범어산에 의해 막히는 바람에 답답했던 주변지역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달구벌대로와 청수로의 교통량이 분산되는 등 주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 사각지대인 황금2동~범어4동~만촌3동 연결노선이 직선화됨으로써 주변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추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지역은 공원일몰제에 따라 범어공원 내 사유지가 보상될 예정으로 있어 600억원 정도의 예산으로 도로개설이 가능해 실현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타당성 검토를 거친 후 우선 도로계획선을 긋고 예산을 확보하되, 무학터널처럼 주변지역 개발사업 시행자로부터 기부받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

아울러 도로개설과 함께 어린이회관 앞 주차장은 지하화하고, 지상은 차량 없는 어린이광장으로 새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되는 어린이회관 리모델링과 함께 어린이대공원이 더욱 쾌적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변모될 것으로 보인다.

희망로 연장선이 건설되면 내년 장기미집행 사유로 실효되는 황금동~삼덕동 도로계획선 문제와 주민 민원사항인 황금고가교 철거문제에 대한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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