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24호선, 시도 10호선 구간…총 16억 투입

[밀양=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 밀양시는 국도24호선 산외면~산내면 구간과 시도10호선(찬우레미콘~죽남사거리) 구간 도로에 은행나무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박일호시장은 취임 후 명품 가로수길 조성 필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명품 가로수길 첫 대상지로 산외면~산내면 국도24호선, 시도10호선으로 선정하고, 지난 27일 가로수위원회를 개최해 동위원회에서 관광지에 어울리는 경관수종인 은행나무를 이 지역에 적합한 수종으로 선정,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산외면, 산내면 지역은 은행나무를 단장면은 이팝나무로 특화해 향후 가로수 조성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은행나무는 발육이 양호하고, 녹음, 녹화기능은 물론 경관 개선에도 적합한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밀양시는 국도 13km, 시도 3km 등 16km 가로수 조성에 16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연차적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하고, 올해는 4억 3000만 원을 투입한다.

박일호 시장은 "가로수는 지역별, 구간별로 나눠 장기적인 관점에서 녹음, 녹화 기능뿐만 아니라 관광지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경관 식재가 돼야 하며, 전국 최고 더위를 기록하는 밀양의 기온을 낮출 필요가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anghh6204@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90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