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자활지원 프로젝트사업’ 2019년 성과 공유회 및 2020년 사업 설명회 가져
지난해 총 35명 자활일자리 제공, 동네환경정비 등 공익사업에 투입 주민 호응 얻어

[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8일 관내 노숙인시설인 비전트레이닝센터와 24시간게스트하우스에서 입소자들과 함께 ‘노숙인 자활지원 프로젝트사업’ 2019년 성과 공유회 및 2020년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구는 작년 11월부터 어려운 고용현실을 감안해 노숙인 시설 이용자 중 총 35명에게 자활일자리를 제공했다. 동네 환경정비,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안부확인 및 간편 집수리 등 다양한 공익사업 일자리에 투입됐다.

독거노인 및 장애인 180가구에 형광등 교체 및 단열재 부착과 집 청소와 정리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안내문’ 전달, 부착 등 다양한 공익활동으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노숙인 자활참여자 김씨(55세)는 “사업에 실패하고 사정이 좋지 않아 실망을 많이 했었는데 내가 청소해 드려 깔끔해진 집에 좋아하시는 어르신을 보니 나 또한 위안이 되고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2020년에도 노숙인 시설입소자들을 위한 자활 특화사업은 계속된다. 길거리 노숙인 보호 활동, 공중화장실 방역, 개인별 자활지원을 위한 사례관리, 자격증 취득과정 실시 등의 사업으로 취약계층인 노숙인들의 자립과 안정을 돕는데 앞장선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을 돌보고 동네 환경을 깨끗하게 해 주신 노숙인 자활사업 참여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숙인 참여일자리 개발을 통해 그동안 부정적 노숙인 시설의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소득이 보장되는 일-복지 연계 자활사업을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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