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한 해 광견병 사망자 2만명 육박

[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파르루카바드 지역의 사립병원에서 신생아가 들개무리의 습격에 그 자리에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AFP통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수술실 내에서 태어난 지 3시간 된 신생아가 떠돌이 개 무리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개들은 열린 창문으로 수술실에 진입했고 신생아는 온몸에 상처를 입은 채 숨졌다.

심지어 병원은 허가 없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병원 측은 애초에 아기가 사산됐다고 말했다가 문제가 불거지자 돈으로 입막음하려 했다고 유가족들의 주장이 있어 더욱 더 큰 충격을 자아냈다.

인도는 이미 오래전부터 수 천 마리의 들개들로 인해 진통을 겪고 있었으며 수도인 뉴델리에서도 쉽게 들개들을 목격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들개들로 인해 광견병 환자들도 많이 발생하며 한 해 사망자가 2만 명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하며 전 세계 사망자의 3분에 1을 차지한다.

아울러 인도의 대부분의 지역은 외교부가 ‘여행유의’지역으로 지정한 국가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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