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안성캠퍼스, 15일 출범식을 갖고 「반도체 융합 캠퍼스」로 새 출발
반도체 협력 지구(클러스터) 구성으로 2025년까지 전문인력 6,190명 훈련


[내외뉴스통신] 윤소정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가 '반도체 융합 캠퍼스'로 명칭을 바꾸고 전국에서 유일한 반도체 특화 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는 지난해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시스템 반도체 비전과 전략'에 따라 시장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반도체 융합 캠퍼스'는 전국 최대의 반도체 기업 밀집 지역인 경기도에 위치해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와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협력 지구(클러스터)와도 가까워 산학 간 상승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기도에는 전국 반도체 기업 244개 중 163개인 66.8%가 위치해 있다.

한편 폴리텍은 반도체융합캠퍼스와 기존에 반도체 학과가 개설된 캠퍼스를 연계해 ‘반도체 협력 지구(클러스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폴리텍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반도체 융합 캠퍼스' 출범까지 1년 6개월간 긴밀한 산학 협력을 추진해왔다.

또한 교육 훈련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제조 공정을 실습할 수 있는 ‘공동 실습장(러닝 팩토리)’을 운영한다. 
  
폴리텍 이석행 이사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있기 전부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산업계와 뜻을 모아 '반도체 융합 캠퍼스'의 출범을 준비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먼저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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