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기 후 은퇴 계획 전해

[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여자 배구 국가대표 선수인 김연경 선수가 태국과의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는 7월 개최되는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팀을 떠난다는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김연경 선수는 은퇴를 생각 할 나이가 되어서 내린 결단이라면서 선수로서의 생활은 2025년 정도까지는 이어가 국내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연경은 이번 올림픽 예선 도중 복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김연경의 컨디션은 코칭스태프가 출전을 권하지 못할 정도로 좋지 않았지만 부상을 딛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 MVP를 굳이 꼽자면 이재영이다. 저 대신 들어간 강소휘, 나이가 많은 데도 버텨준 김해란 선수도 고맙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해준 결과"라며 다른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근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단의 컨디션이 순조롭다. 김연경 선수는 “그 어느 때 보다 좋고, 감독님이 연습 전 어떻게 우리가 대회에 임해야 하는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분위기가 좋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 여자 배구는 44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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