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정계 복귀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오는 19일 귀국한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과 안 전 의원 측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전 의원이 오는 19일 귀국한다"며 "구체적인 시간은 추후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같은 해 9월 독일 유학길에 오른 안 전 의원은 지난 2일 낡은 정치와 기득권에 대한 청산이 필요하다며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보수·중도 진영의 통합을 위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가동되는 등 야권 통합 논의가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안 전 의원이 귀국 후 거취를 어떻게 결정할지 주목된다. 

안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주도하는 보수 통합 논의에는 불참한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지난 13일 김 전 실장을 통해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또한, 오는 22일 출간을 앞둔 '안철수,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 저서와 관련한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의사로서 살아 있는 바이러스 잡다가 컴퓨터 바이러스 잡다가 지금은 낡은 정치 바이러스를 잡고 있다"며 "내 팔자는 바이러스 잡는 팔자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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