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가 과연 존재해야 하는가?
자질론 대두

[구미=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 지난 14일 금오산호텔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신년교례회에서 참석자들이 이견 때문에 욕설을 하는 등 품위를 크게 손상시켜 시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김현권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구미 시·도의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장세용 시장과 김현권 국회의원이 자리를 떠난 직 후 A 시의원이 동료 B 의원에게 고성과 욕설을 하는 등 몸싸움까지 벌어질 뻔하였으나 동료들이 말리는 바람에 육탄전은 모면했다는 전언이다.

발단은 구미을 시의원 보궐선거를 주제로 의견을 주고받던 중 일어난 일로 증언에 의하면 A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여럿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일방적으로 한 명의 동료 의원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방 시의원은 무대응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참석자들은 A의원은 음주상태였으나 취기는 없었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접한 시민 C씨는“시민의 종복을 자처하는 구미시의원이 시정잡배보다 못하다”는 쓴소리를 했다.

또 다른 시민 D씨는 "공공장소에서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이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을 한다는 것은 상식 이하의 일이고 품위를 손상시켰으므로 당연히 사퇴 해야한다."는 격앙된 목소리를 냈다.

소식을 전해 들은 시민들은 "시의회가 존재해야하는지 의문이다."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지방자치법 제 36조에는 의원으로서 품위 유지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공동취재 : 구미일번지, 내외뉴스통신, 뉴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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