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내외뉴스통신] 이익주 기자 = 전라북도는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도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여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내 잠재적 경제성장률을 상승시키기 위해 남성육아휴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14년 기준 도내 남성의 육아휴직 비율은 3.9%로 여성의 육아휴직 비율에 비해 현저히 낮아 육아부담이 여성에게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여성의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남성육아휴직을 적극 추진하고 참여기업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육아휴직 급여는 통상임금의 40%를 지급 하고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두 번째 사용한 사람의 육아휴직 1개월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로 상향 지급한다.

특히, 도내 기업의 남성육아휴직 참여 확대를 위해 전라북도에서 기업에 지원하는 인센티브는 경영안정자금 지원 시 일반기업에 최대 3억 원까지 융자 지원하고 남성육아휴직 실시기업에는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또 우수중소기업인상, 유망중소기업 및 전략산업 선도기업 선정 시 남성육아휴직자 수에 따라 1인∼2인은 0.2점, 3인∼4인은 0.4점, 5인∼6인은 0.6점, 7인 이상은 0.8점 등 가점을 부여한다.

전라북도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선정 시 남성육아휴직자 수에 따라 1인∼2인은 0.2점, 3인∼4인은 0.5점, 5인∼6인은 0.8점, 7인 이상은 1.0점 등 가점을 부여한다.

전라북도는 남성육아휴직의 도내 기업 확산을 위해 도내 8개 지역의 기업지원시책 설명회 시 남성육아휴직 지원제도를 안내했으며 2015년 전라북도 중소기업지원시책 안내서, 기업지원 뉴스레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남성육아휴직 제도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남성육아휴직 홍보 및 참여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직장 내 남성육아휴직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관심 증가로 여성의 고용유지 및 일·가정 양립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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