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인 대표 체재 유지

[내외뉴스통신] 윤소정 기자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령탑인 무선사업부 사장에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한 노태문 개발실장이 전격 승진 발탁되면서 스마트폰 수장이 4년만에 바뀌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을 총괄하는 김기남 부회장과 소비자 가전 부문 김현석 사장, IT 모바일 부문 고동진 사장은 유임해 기존의 3인 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 무선사업부는 따로 떼어내는 '안정 속 변화'를 추구하는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재용 부회장을 포함한 경영진들의 불안정한 상황과 경영환경을 '안정'시키기 위해 3인 대표를 유임시키면서 젊은 피 노태문을 투입시켜 '변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올해 52살인 노 사장이 젊은 리더로서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하며 갤럭시 신화를 일군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라면서 "경쟁이 심한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2018년 부사장에 오른지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한 후 다시 무선사업부장까지 오르며 '이재용의 남자로' 언급되며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거론되고 있다.

노 사장은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포항공대에서 전자전기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최고 엔지니어로 손꼽힌다. 그는 무선사업부에서 갤럭시S부터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 등 주요 스마트폰 개발을 이끌며 '갤럭시 신화'를 만들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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