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내외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지난해 충남지역의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를 통한 이송 건수가 7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소방본주는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는 출산 임박 또는 조산 우려가 있는 임신부나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 및 영아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위급 임산부에 대해서는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병원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 이송 건수는 총 687건으로 집계됐다.

구급 이송 유형별로는 영아 이송이 385건으로 가장 많고, 복통 110건, 구토·부상 등 기타 63건, 하혈 48건, 진통이 47건 등이다.

지역별로 아산 149건, 당진 98건, 천안 81건, 홍성 55건, 공주 46건 등의 순이다.

이송 중 구급차 내 출산은 5건으로 집계됐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가 임산부와 영아의 건강을 지키고, 새 생명 탄생을 돕는 든든한 응원군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는 임산부 또는 보호자가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신청하거나, 각 시·군 보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출산 및 출산 전·후, 응급상황 발생 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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