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참배 후 호남지역 방문

[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정계복귀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오늘(20일) 정계 복귀 후 첫 방문지를 광주 전남 지역으로 정했다.

안 전 대표가 정치재개 첫 일정으로 호남을 택한 것은 국민의당 시절 자신의 지지기반이었던 호남 민심을 살피려는 의도로 분석되지만 호남지역의 방문이지만 반응은 싸늘하다.

4년 전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며 제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은 광주·전남 18석 중 16석을 석권하며 좋은 성적표를 얻었지만 그 후의 행보였던 정치적 노선과 이해득실에 따라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으로 분열되면서 '호남정치'가 실종된 탓이다.

또한 구체적인 정책과 뒷받침하는 근거 없는 '속 빈 강정'식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어 벌써부터 정책적인 실망감 역시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5·18묘지 참배에 야박하게 얘기할 생각은 없지만 4년 전 호남민들에게 약속했던 결과를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안 전 대표의 처절한 자기반성이 우선돼야 한다"며 "4년 전과 같은 지지 복원은 불가능할 것이다"고 경계했다.

아울러 안 전 대표는 오늘(20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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