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송준기)는 익명을 요청한 30대 익명기부자가 지난 17일 대구지역 최연소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 Red Cross Honors Club)회원이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방문한 A씨는 올해부터 5년간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함으로써 대구에서는 최초로, 전국에서는 6번째 30대 RCHC 회원이 되었다.

이 익명을 요청한 기부자는 “여러 일을 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낸 후 꾸준히 모은 돈으로 20대에는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44호로 가입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하였고, 이번에 적십자사 활동에 대해서 알게 되어, 30대의 또 다른 기부로 적십자 아너스클럽에 가입하게 되었다”며, “큰 돈을 한 번에 기부할 수는 없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틈틈이 절약하고 모으며 시작하는 저의 작은 기부로 많은 분들이 주위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나눔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 Red Cross Honors Club)은 2016년 9월 출범한 적십자사의 1억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한 회원이나 5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약정회원으로 구성되며, 전국 회원은 현재 1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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