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내외뉴스통신] 유정숙 기자 = 울산 남구는 독서인구의 저변확대와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오는 2월부터 찾아가는 도서관 순회문고를 연중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순회문고는 시간, 공간적 다양한 요인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집, 유치원, 복지시설 등 기관 및 단체에 장기간 도서를 대출해 주는 서비스로, 남구 구립도서관인 도산도서관과 신복도서관에서 운영한다.

 도서는 1회 최대 200권 이내, 비도서(DVD)는 10점 이내로 1개월간 장기간 단체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신간도서는 대출도서의 10%이내로 제한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료의 분실, 훼손 등 순회문고 관리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이용 기관 상호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남구는 이번 서비스로 그동안 도서관을 방문해야 도서 대출이 가능했던 점이 개선됨에 따라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보다 폭넓은 도서관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회문고 신청절차는 각 도서관으로 수요자 희망도서 상담 및 기관별 사서 추천도서를 선정하고 이용신청서와 희망도서 목록을 작성해 제출하면 이용기관별 담당자가 일괄 대출 및 반납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희망도서 상담 및 자세한 문의는 도산도서관(☎226-5717), 신복도서관(☎226-2366)으로 전화하면된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순회문고를 통해 이용자 요구에 부응하는 도서관 서비스 확대로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도서관 자료의 공유와 개방으로 주민의 독서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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