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윤소정 기자 = 스페인에 태풍 '글로리아'가 상륙해 19일부터 강풍과 폭설로 3명이 사망했다.

스페인 기상청은 태풍 글로리아로 19일 일부 지역에서 최고 시속 115km의 강풍이 불고 8m가 넘는 파도로 항만이 다수 폐쇄됐으며 도로가 끊겼다고 전했다. 태풍으로 일부 지역에서 전가 끊기고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휴교령이 내려졌다.

엘 파이스 등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스페인 중부 아빌라 지방의 한 주택에서 태풍 글로리아로 인한 강풍으로 떨어진 지붕 타일에 맞아 63세 노인이 사망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근교 간디아에서 50대 노숙인 여성이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다 태풍으로 인한 급격한 추위에 체온이 떨어져 동사체로 발견됐다.

북서부 아스투리아스에서는 눈 덮인 도로에서 차량에 체인을 설치하기 위해 길에 나와있던 시민이 눈에 미끄러진 다른 차량에 부딪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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