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대 범죄조직 PCC 소속

[내외뉴스통신] 윤소정 기자 = 브라질 최대 범죄조직 조직원 75명이 파라과이 교도소를 집단 탈옥했다.

이들은 19일(현지시각) 파라과이의 한 교도소에서 교도소 밖으로 낸 땅굴로 탈출했다. 탈옥자 75명 가운데 40명은 브라질 국적자로 파라과이 정부는 교도관들과 공모했을 가능성을 두고 조사에 들어갔다.

이들이 판 땅굴은 폭이 1미터가 안되는 굴로 탈옥한 수감자들의 방에서 땅굴을 파면서 나온 흙을 담은 포대 200여개가 발견됐다. 탈옥한 수감자들은 브라질 최대 규모의 범죄조직 PCC 소속으로, 현재 3만명이 넘는 조직원을 보유한 남미 일대 마약 밀거래 밀수 조직이다.

브라질 사법당국은 이 범죄조직의 수감자들을 분산 수용해 분란을 없애려 하고 있지만 이 조직의 교도소내 폭동과 탈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PCC의 우두머리 마르쿠스 윌리안스 에르바스 카먀슈가 브라질리아 연방교도소에서 탈옥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아 군이 경계를 강화하는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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