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어획량 급감

[내외뉴스통신] 윤소정 기자 = 총알 오징어를 계속 먹는다면 앞으론 오징어를 먹지 못하게 될지 모른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총알오징어, 얼니 물고기, 알벤 꽃게 등을 먹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어촌공단은 "수산물 불법 바로 알기" 영상을 통해서 그 이유를 공개했다.

총알 오징어라는 품종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새끼 오징어가 '총알 오징어'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것이다.

살이 부드럽고 질기지 않으며 가격이 저렴해 인기 있게 팔리고 있는 새끼 오징어가 게속 유통된다면 오징어 자원 고갈이 앞당겨 질 것이다. 영상에 따르면 실제 2018년 오징어 어획량은 2017년 대비 47%나 감소한 4만 6000t에 불과했다. 어획량은 2014년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전년대비 대폭 감소하며 최저 어획략을 기록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4월 해양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잡을 수 있는 물고기의 크기와 금어기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12cm이던 오징어 크기 기준을 산란이 가능한 오징어 크기인 19cm 이상만 어획할수 있도록 설정했다.

더불어 총알 오징어 뿐 아니라 알을 밴 암꽃게, 어린 참조기와 같은 어종도 섭취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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