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한국당 예비후보

[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친일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오는 4.15 총선에서 경북 포항 북구지역의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21일 선관위 총선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주옥순 대표는 20일에 포항선관위에 예비후보 접수를 완료했다. 

포항 출신인 주옥순 대표는 극우성향이 강한 보수단체 '엄마부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들을 비난하기 하였으며, 촛불집회 반대 시위 등을 주도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2017년에는 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작년 8월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어 “아베 수상님, 지도자가 무력해서, 무지해서 한일 관계의 모든 것을 파괴한 것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발언하여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한편 포항 북구는 한국당 의원인 김정재 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이다. 다만 TK(대구, 경북) 지역의 당내 경선이 본선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치열하기 때문에 주옥순 대표가 실제로 공천권을 얻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아울러 같은 지역에 더불어민주당에서 오중기 포항 북구 지역위원장과 정의당에서는 박창호 경북도당 위원장이 예비후로 등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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