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업체 감소 노동생산인구 역시 감소

[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지난 해 일본 편의점 점포수가 사상 최초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니혼게이자신문은 작년 12월말 편의점 점포수가 5만5620개로 전년대비 123개(0.2%) 줄었다고 보도했다.

오랜 기간 상승세를 보였던 일본 편의점의 확장세가 주춤해진 것은 시장 포화로 인한 가맹점당 매출 성장세가 정체하면서 대부분의 업체가 신규 출점을 억제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세븐일레븐 등 대형 편의점 체인은 신규 출점을 하지 않고 기존 가맹점을 지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른 편의점 체인인 패밀리마트나 미니스톱 등도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손해가 나는 점포는 없애는 실정이다. 심야시간 점포 문을 닫는 편의점도 나오고 있다.

또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노동력 부족이다. 일본은 지난 10년간 생산가능인구(15세~65세)가 약 10%나 줄었다. 일본 전체 인구 중 생산가능인구는 2018년 59.8%로 60%대가 무너졌다. 또한 일본의 생산가능인구는 계속 감소할 추세를 보이고 있어 경제성장률 역시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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