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친분 관계 이용 부동산 특혜 매입 수천억대의 개발 이익 얻었다는 의혹 제기

[내외뉴스통신] 이성원 기자= 청주의 한 사업가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의 친분 관계를 이용해 부동산 특혜 매입으로 수천억대의 개발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에 따르면 청주버스 터미널을 운영하는 A씨는 2017년 1월 약 343억원에 터미널 부지를 청주시로부터 매입했다.

20년 이상 해당 부지를 버스 터미널 용도로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는데, 이 때문에 A씨는 경쟁자 없이 단독 응찰로 땅을 매입했다고 전했다. 

A씨는 4개월이 지난 후 청주시에 '터미널 현대화 사업'인 해당 부지에 50층 규모 주상복합 쇼핑몰을 세우자고 제안했다.

청주시는 이 제안을 수락하고 현대화 사업 협약서를 체결했다.

곽 의원은 "A씨가 해당 부지를 매입하자마자 대규모 개발 사업이 추진된 건 매각 당시 제한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A씨는 터미널 부지 매입 후 불과 몇 개월 만에 500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고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대응할 가치가 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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