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윤소정 기자 = 어제(21일) 금은방에서 40초만에 금속 1700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중학생 A 군이 범행 13시간만에 직접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했다.

A 군은 어제(21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한 금은방 출입문과 외부 유리창을 둔기로 파손한 뒤 진열장에 놓인 팔찌 등 귀금속 30여 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은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범행 13시간만에 자수를 위해 직접 경찰서에 찾아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중학생 A 군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범행 6일 전 인천시 만수동의 편의점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담배 2보루를 훔친 사실이 있다.

경찰은 A군이 두차례 범행을 할 때 망을 보거나 범행을 지시한 공범이 총 5명인 것으로 파악했으며 "직접 절도를 한 A군은 조사를 마친 뒤 귀가 조처했고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파악된 B군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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