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도 판매되지 않은 겨울왕국 인형

[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이탈리아 명품 주얼리 브랜드 로베르토 코인이 디즈니와 콜라보해 겨울왕국2 인형을 출시했다. 이 이형은 전 세계에서 2개뿐인 한정판 인형으로 판매가는 3만 달러(약 3500만원)에 육박한다.

한정판 인형 세트는 주인공 엘사와 안나, 눈사람 올라프로 구성됐다. 특히 인형이 착용하고 있는 액세서리에 다이아몬드를 포함한 각종 보석이 사용됐다.

하지만 높은 가격과 겨울왕국2 영화의 인기와는 다르게 이 인형들은 판매를 시작한지 두 달이 지나도 누구도 사가지 않았다. 

판매처인 미국 고급백화점 체인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에 따르면 21일 현재 구매 가능한 수량은 두 개라고 전했다. 단 한 개도 팔리지 않은 것이다.

겨울왕국의 인기와 높은 가격과는 다르게 인형의 품질이 낮다는 것이 판매되지 않은 이유라고 짐작되고 있다. 특히 인형의 외모가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과 다소 괴리가 있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영화 개봉 후 시간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인형의 가치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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