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수성구 지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채대봉)은 홀몸어르신을 포함해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나눔행사 ‘모두가 함께하는 설날愛(애)’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지산종합사회복지관은 매년 명절물품나눔, 명절급식서비스 등을 통해 저소득층 주민들의 명절을 책임져 왔다. 이번 명절나눔행사 ‘모두가 함께하는 설날愛(애)’는 명절음식나눔, 명절 만두 빚기, 명절 물품 나눔, 외식지원행사 등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됐다.

명절음식 나눔은 어르신 250여명을 모시고 정성스레 먹거리로 떡과 음료, 잡채, 불고기, 미역국 등을 대접했다. 한다솜모꼬지 봉사단에서 준비한 공연은 볼거리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사과나무치과와 자비의 전화 후원으로 실시됐으며, 지산1동 적십자회, 사과나무치과, 지산설거지봉사단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한편, 명절 만두 빚기는 거동이 불편해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사회와 담 쌓고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된 행사로, 지산1동 우리마을교육나눔 위원회와 연계하여 실시했다. 직접 빚은 만두와 동그랑땡을 어르신 댁에 방문해 전달했다. 어르신들께 전달된 만두와 동그랑땡은 지산동에 위치한 데레사농수축소비센터와 대림상사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명절물품 나눔은 지역 내 저소득층 300세대를 대상으로 명절선물세트(김, 스팸, 휴지)를 전달했다. 이 날 전달된 물품은 ㈜금복주의 사랑기금 나눔실천 사업을 통해 마련된 선물키트와 한국전력 동대구지사와 대림상사에서 준비했다.

특히, 복지관에서는 어르신 50여명을 모시고 들안길 용지봉 한정식에서 외식지원을 실시했다. 용지봉(대표 변미자, 김수진 부부)은 1998년부터 지산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용지봉 변미자 대표는 “명절을 앞둔 시점에, 어르신들이 마음만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음식을 준비 했다.”며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외식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지산종합사회복지관 채대봉 관장은 “명절나눔행사 ‘모두가 함께하는 설날愛(애)’는 물품지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방문을 통한 음식 나눔, 외식지원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며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활력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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