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전 검사 역임한 정상환 수성갑 예비후보, 조국 전 장관과 추미애 장관 저격

[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한 정상환 자유한국당 수성갑 예비후보가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폭거와 최근 논란이 된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청와대 인권위 진정문제, 추미애 장관의 검찰인사농단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며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먼저 조국 전장관을 두고서는 ‘니가가라 인권위’라는 구호로 시위하며, 검찰 수사상 인권침해가 있다면 당사자가 직접 인권위를 찾아 진정을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또 추미애 장관에 대해서는 ‘고마해라 추한 짓’이란 문구로 비판하며, 정권에 동조하지 않는 검사들에 대한 보복성 인사 조치를 강하게 비난했다.

정상환 예비후보는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직을 3년 넘게 수행했다. 정 예비후보는 조 전장관의 검찰 수사상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 청와대가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인권위에 공문을 송달한 것을 ‘청와대 하명 조사’로 규정하고 주요 일간지 등에 기고하며 문 정권의 인권위 독립성, 중립성 침해·훼손에 대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한 21년간 대검, 중앙지검, 대구지검 등에서 검사로 공직생활을 하며 자생적 검찰개혁을 주장한 정상환 예비후보는 최근 추장관의 검찰인사농단에 심각성을 인지하고 검찰 조직의 정권 편향에서도 큰 우려를 표명한바 있다.

정상환 예비후보는 “1인시위로 모든 것이 바로 잡힐 수는 없지만, 국가인권위원회와, 검사생활을 모두 경험한 당사자로서 작금의 비민주적인 사태에 대해 당연히 나서야했다”며“인권위는 조 전 장관에 대한 하명조사를 거부하고, 추 장관은 검찰인사농단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상환 예비후보는 대구 영선초, 경북대 사대부중, 능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29년 동안 공무에 몸담았다.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대구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부장, 수원지검 1차장,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주미한국대사관 법무협력관(외교관)을 거쳐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추천 차관급 공무원인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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