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시는 지난해 2월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동수)와 전국 최초로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무상보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높은 단말기 가격 때문에 하이패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장애인 1,130명의 이동 편의를 증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하는 등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장애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60대가 많은 1,290대를 무상지원한다.지원대상은 대구시에 등록된 장애인으로 기존에 도로 공사에서 감면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은 사람이다.

대상자는 2월 29일까지 선착순으로 자동차 등록증과 고속도로 장애인 감면 할인 카드를 지참하여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영업소 어디든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올해는 경상북도도 대구시와의 상생협력과 협업으로 2월 1일부터 감면 단말기 무상지원(1,000대) 사업을 동시 실시할 예정이다.

김재동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시에서 최초로 실시한 감면 단말기 무상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어 경북도 등 여러 지자체에서 사업을 실시하거나 실시 계획 중에 있다”며 “장애인을 위한 우리 시의 우수한 정책이 전국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장애인에게 혜택을 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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