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정다혜 기자 =22일(현지시간)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 실종자 수숙에 나선 엄홍길 대장이 "너무너무 안타깝고 속이 타지만 한계를 느낀다"고 전했다. 

이날 그는 현장에서 KT 드론수색팀과 함께 금속탐지 장비를 동원하여 매몰추정 지점을 수색했다. 

구조팀과 함께 여러 지점을 확보하여 평균 2m 깊이의 눈을 팠지만 실종자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엄 대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일반적인 눈사태와는 완전히 성질이 다르며 심각하다"고 전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높은 암벽 지대에 쌓였던 엄청난 크기의 얼음덩어리가 떨어지고 조각나면서 수많은 파편 조각들이 함께 쌓였다"고 설명했다. 

실종된 교사 4명은 지난 17일 안나푸르나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일 가이드 3명과 함께 눈사태를 만나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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